'제3자 뇌물수수 혐의' 김철주 무안군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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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뇌물수수 혐의' 김철주 무안군수 구속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4.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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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철주 무안군수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4일 제3자 뇌물취득과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철주 무안군수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 김철주 무안군수

법원은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를 들어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지적재조사 업무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가 제공한 금품 수천만원을 부하직원들을 통해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 군수의 친형과 지적담당 공무원, 수행비서 등 3명을 구속했다.

김 군수의 친형은 무안군이 발주한 연안 정비사업의 설계 변경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취득)로 구속됐다.

또 무안군청 지적담당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지적 재조사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수행비서는 지적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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