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대 신설" 민주당 광주선대위, 지역 공약 내놓고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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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공대 신설" 민주당 광주선대위, 지역 공약 내놓고 출정
  • 연합뉴스
  • 승인 2017.04.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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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앙 공동선대위원장, 광주서 文 지지 호소
▲ 17일 민주당 광주시당 대선선대위 출정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17일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어 한전 공대 신설 등 지역 공약 일부를 공개하며 19대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광주 동구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문재인 당 대통령 후보의 지역 선대위 출정식을 했다.

전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총괄본부장, 강기정 총괄수석부본부장 등 중앙 선대위원회 관계자들이 지역 선대위 출정식에 함께 했다.

박영선 공동위원장은 "문 후보에게 '대한민국 국가 개혁을 위해 통합정부를 이끌 대통령으로 거듭나 주실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그 대답에서 통합정부 새로운 대통령 문재인을 발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통합의 힘으로 힘차게 출발해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한다"며 "정통야당 민주당으로 정권교체, 시대교체, 세대교체를 이루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 17일 선거운동에 돌입한 민주당 광주시당.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지원유세에서 "한전에 미국 MIT와 같은 공과대학을 유치해서 13조원이 넘는 한전의 이익금이 지역발전과 대학발전에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공약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문 후보는 '광주가 박수 치면 대구는 눈물 흘리고, 대구·부산이 환호성 울리면 광주·전남은 눈물 흘리는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19대 대통령은 특정 지역 대통령이 아니라 전국의 대통령, 모두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선거운동원과 시민 등 6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으며 운동원 율동, 개회선언, 선대위 소개, 지지 발언, 광주 출정 선언문 낭독,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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