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진월 외망·월길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이 국비 67억원(외망 42억원, 월길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진월 외망·월길 마을은 섬진강 하류부에 위치하고 있어 집중호우와 광양만 만조가 겹칠 경우 주택과 시설하우스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취약지구로 개선사업이 시급한 곳이었다.
또한, 지난 2015년 10월부터 재해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나’등급 침수 위험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 받았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비 13억 원(국비6억5천만원, 시비6억5천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었으나, 사업 지역 주민들의 일괄 보상 요구 등 민원해소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남도와 국민안전처를 방문해 총 사업비 147억원(외망 94억원, 월길 53억원)중 국비 미 확보분 67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시는 5월부터 보상 협의와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오는 12월말까지 정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낙균 자연재난팀장은 “이번 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침수 피해를 방지하여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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