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수영의 명물, 울돌목 숭어가 돌아왔다. 보리이삭이 팰 무렵에 잡히기 때문에 보리숭어라 불리는 봄철 숭어는 여름철 산란을 앞두고 살이 올라 달고 찰진 맛이 일품이다.
울돌목의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서 뜰채 숭어잡이가 시작됐다. 울돌목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숭어를 뜰채를 이용해 잡는 방법으로 물 때 시간에 맞춰 5월 한달간 하루 1~2차례 뜰채잡이의 진귀한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우수영 숭어는 거센 조류의 울돌목 바다를 거슬러 오기 때문에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