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희망플러스 ‘인재육성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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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희망플러스 ‘인재육성 프로젝트’ 가동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2.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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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를 발굴해 서구의 대표적인 인재로 양성하는 나눔 프로젝트

서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2014 희망플러스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제2의 양학선을 꿈꾸는 특기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인재양성’ 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재능과 소질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를 발굴해 서구의 대표적인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2012년 10월부터 시작한 나눔 프로젝트다.

연습장을 갈 돈이 없어 광주천변에서 새벽에 아버지와 함께 골프연습을 하던 아이,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고 몸이 불편한 할머니 밑에서 밤에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사격의 꿈을 키워가던 아이 등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서구는 청연한방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롯데리아터미널점, 두리사랑상담치료센터, 금강건업 등의 협조를 받아 골프, 야구, 사격, 펜싱 등 다양한 분야의 특기생 11명에게 후원을 시작했다.

학원비나 미국연수 항공료를 지원받게 되고, 300만원 상당의 사격총도 갖게 되는 등 적극적인 후원을 받은 아이들은 우수한 성적으로 이에 보답했다.

골프신동 김 모군은 각종 골프대회에 출전해 1, 2위를 다퉜고, 사격신동 김 모군은 단체우승을 비롯해 개인전 3위를, 펜싱신동 김 모군은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우승, 문화체육관광부펜싱대회 개인전 2위를 달성하는 등 그 면모도 화려하다.

그 결과 서구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청연한방병원 등 후원기관에서는 올해도 특기생들에게 매월 30만원씩의 후원금을,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골프, 펜싱, 발레 특기생 3명에게 각각 8백만원의 추가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오는 18일 서구청 청장실에서 김종식 서구청장과 김은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수혜 어린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후원 덕분에 지난해에도 11명의 특기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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