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1일과 1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30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화, 수채화, 문인화 등 11개 부문에 총 1천557점이 접수됐다.
각 부문별 대상은 서양화 한동훈(남, 전남) 작 ‘염원’, 한국화 함희석(남, 전남) 작 ‘여름날의 기억’, 수채화 송정회(남, 광주) 작 ‘조캉사원의 순례자들’, 문인화 송기환(남, 광주) 작 ‘바람불어 좋은 날’, 서예(한문) 용정섭남, 광주) 작 ‘퇴계선생시’, 건축 김유민(남, 광주) 외 2명 작 ‘흩뿌리다’가 선정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서양화 김선미여, 전남) 작 ‘헬로우! 파라다이스’, 한국화 강은아여, 전북) 작 ‘무제’, 수채화 김희남(여, 광주) 작 ‘sight line’, 문인화 이근희(여, 광주) 작 ‘소나무’, 서예(한문) 박강부(남, 광주) 작 ‘의천대사시’, 서예(한글) 정민규(남, 전남) 작 ‘관동별곡’, 서예(서각) 유동성(남, 광주) 작 ‘무’가 선정됐다.
또 특선․입선 등은 총 91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 위원들 간 민주적인 합의와 조정을 통해 공정한 절차로 1, 2차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들을 선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대회에는 출품 작품이 다소 감소했지만, 창의력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특히, “젊고 역량있는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작품의 질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회 입상작품은 6월2일부터 6월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추천․초대작가 작품과 함께 전시되며, 시상식은 6월2일 오후3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부상으로 대상에는 각 500만원, 최우수상에는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