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버스 불편신고 5년간 4천건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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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 불편신고 5년간 4천건 '육박'
  • 김창용 기자
  • 승인 2017.05.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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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시행 지원예산은 증가…교통사고는 매년 1천건 넘어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광주시 예산은 증가하고 있지만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불편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광주시내버스

또 한해 동안 1천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원인분석과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광주시에 접수된 시내버스 불편신고는 2012년도에 439건이던 민원이 매년 증가해 작년에는 822건에 이르러 불과 4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시내버스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14년도 대인과 대물을 합해 953건이었는데 2015년 1천33건, 2016년도에도 1천21건에 달하고 있다.

김영남 광주시의원은 24일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매년 1천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 요인이 되고 막대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종합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시내버스 수송분담률은 낮아지고 있는데(2007년 37.8%→2016년 34.7%) 지원금은 늘어나고 있고,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는 준공영제 취지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곤란하다”며 “시내버스의 서비스 질 개선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광주시 차원의 획기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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