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지난 24일 다시마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첫 위판 물량은 약 26톤이었으며 위판가격은 1kg당 평균 6천800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가격추이를 보였다. 궁항리에 사는 김인호씨가 8천50 원을 받아 최고가를 기록했다.
첫 위판 물량은 한해 위판에 중요한 지표가 되므로 경매사도 좋은 위판 가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도다시마 채취는 5월부터 7월초까지 이어지며 작황은 전년 대비 색택이 양호하고 엽장이 약 3.5m이상씩 자라 성장이 좋은 편으로 생산량은 지난해와 같은 평년작으로 예상된다.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군은 올해 440여 어가에서 약2만6천톤을 위판 해 15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시마는 알긴산과 라미닌, 칼륨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알긴산 성분은 장내의 발암물질을 배출시켜 대장암 예방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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