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마을만들기 주민수요 중심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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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마을만들기 주민수요 중심으로 바꾼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5.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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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시화문화관 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만들기 사업 88개 선정단체 대상

광주 북구가 지속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이끌어가는 마을협력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한다.

▲ 북구청 전경

북구는 내달 2일 시화문화관 커뮤니티센터에서 2017년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88개 마을공동체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마당발 길트기 : 마을봄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북구 마을만들기 발전을 위한 공동의 협력과 연대를 다짐하는 ‘마을봄봄선언’을 함께 낭독하고 마을공동체간 인적 네트워크의 연계망을 구축을 통해 마을의 고민거리를 공유하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마을만들기 사업의 필요성과 취지에 공감은 하지만 직접 참여하기를 주저하는 점을 감안,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이웃과 함께 마을의 문제점을 해결해 가는 역량강화를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북구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체계를 주민수요 중심으로 바꾸고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마을공동체 상호간 교류와 적극적인 컨설팅을 실시해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광주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커뮤니티 공간조성 등 7개 분야에서 34개의 마을공동체가 선정되어 5억3천400만원의 사업비를,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에는 2개의 마을네트워크가 선정되어 6천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상반기에 공모한 북구 아름다운마을만들기 사업에는 마을축제(음악회, 장터 등), 마을미디어, 골목가꾸기,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83개의 마을공동체가 선정되어 4억1천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주민들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는 주민과 마을공동체를 의미하는 ‘마당발(마을과 당신의 발견)’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주민 스스로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이다.

한편, 하반기에는 마을공동체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고 북구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마을활동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마을활력 네트워크 워크숍 및 활동 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역사회가 발전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누구든지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민과 단체들을 지원해 북구가 주민이 이끌어가는 진정한 마을만들기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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