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까지, 적기영농·농가경영안정 도모
나주시가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찾아 시청 직원 3백여 명을 투입, 현장 일손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일손 지원은 고령·독거 농가를 비롯해 농작물 수확시기이나 인력난에 직면한 관내 과수·채소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 일손을 지원했다.
이는 적기영농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은 물론 농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농촌 현실을 몸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이날 기준, 시청 7개부서 총 80여명이 농촌 현장에 투입돼, 밭작물 수확과 농작업 등을 도왔으며, 오는 20일까지 300여 직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배 봉지 씌우기, 양파 수확 등 다각적인 영농 지원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일손 돕기 참여 공직자들은 한 목소리로 “내 부모님의 일손을 돕고 효도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현장 속 농민의 땀과 노고를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