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전담기관 '나주시니어클럽' 이전 개소…재도약 다짐
상태바
일자리전담기관 '나주시니어클럽' 이전 개소…재도약 다짐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7.06.17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니어클럽이 16일 노안면 학산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어르신 600여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담해온 시니어클럽은 기존 사무실의 열악한 조건을 비롯해 사업장의 낙후된 환경 개선이 절실했었다.

▲ 나주시니어클럽이 16일 노안면 학산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에 지역 어르신과 소속 직원들의 오랜 숙원으로 남아있던 사무실과 사업장환경 개선은 노인일자리에 대한 나주시의 관심과 지원 속에 이날 노안면 학산리 386-24번지에 120평대의 건물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김판근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서정윤 노인회장, 남상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기관·단체장, 노인일자리참여자 200여명이 참석해 이전개소를 축하했으며, 풍물놀이패 축하공연과 내빈 축하인사, 테이프 컷팅식, 사무실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규 시장은 "그 동안 열악하고 낙후된 환경에서 근무해왔던 시니어클럽 직원들과 어르신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노인복지는 지역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강조하고 "어르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적극적인 일자리 개발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시니어클럽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손복남 관장은 "오늘 새로운 사무실과 작업장을 마련해 주신 나주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일하는 노인, 행복한 나주건설에 우리 시니어클럽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2년 1월, 전라남도 제 4호 노인일자리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일하는 노인, 행복한 나주건설'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노인일자리문화를 선도해오며, 설립 5년차를 맞은 나주시니어클럽은 금년에도 22개 사업단, 어르신 65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고령친화기업에 선정되며 관내 실버카페 6개소를 개설하는 등 노인일자리사업 발굴·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