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성장 일기, ‘정원이 키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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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장 일기, ‘정원이 키운 아이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2.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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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184일 동안 ‘친환경 놀이터’에서 펼쳐진 아이들의 성장 읽기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펼쳐진 어린이집 아이들의 성장 파노라마가 최근 책자로 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덕월1길 소재 ‘선양어린이집’에서는 지난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184일 간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원생들이 정원에서 펼친 성장 읽기를 엮어 ‘정원이 키운 아이들’이란 제목의 책자 200권을 만들었다.

가족에게 배포된 책자가 입소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회자되고 있어 소개한다.

이경숙 원장은 지난 정원박람회 기간 매주 3회 이상 박람회장을 방문 흙과 나무, 습지, 미꾸라지, 새 등과 함께한 다양한 놀이를 즐긴 원생들의 모습을 수천 장의 사진으로 담아 책자를 만들게 됐다며,

어린이집 교육 과정 중 ‘놀이문화’는 아이들의 오감을 가장 빠르게 자극하는 것으로 친환경 놀이터인 박람회장은 드넓은 잔디와 호수에서 맘껏 뛰어 다니며 노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정원은 아이들 교육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온 몸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고 특히 미꾸라지 잡기, 통밀 체험, 짚공예, 물놀이, 말 타기, 난타 체험, 토마스 기차, 개미굴, 홍학, 바람개비 등을 통한 체험은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 얼굴이 점점 구리빛으로 변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행복이었다며 이렇게 커다란 친환경 놀이터인 순천만정원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건 축복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양어린이집은 지난해 6월 초 원생들의 모습을 생생히 담은 ‘향기와 까치’라는 책자 150부를 만들어 학부모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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