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이 지난 22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영암군 도포면에 자리잡은 가축전자경매시장은 총 24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지 1만5천238㎡에 건물 1천797.42㎡의 1개동으로 우시장(계류장)과 사무실, 휴게실, 전자경매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춰 1일 356두의 비육우 및 임신우, 송아지를 경매할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됐다.
영암군은 한우농가의 숙원사업이었던 가축전자경매시장 준공으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축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 농가소득향상과 한우생산기반구축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경매시장은 매월 3일과 8일, 월 6회 개장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가축전자경매시장의 건립을 통해 명품 영암한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국 최고의 우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영암과 전남의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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