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영산강 4단계사업 조기 완공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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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의회, 영산강 4단계사업 조기 완공 건의안 채택
  • 김현곤 기자
  • 승인 2017.07.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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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31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철희 의원 외 6명이 발의한 '영산강 4단계사업 조기 완공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일 밝혔다.

영산강 4단계사업은 함평, 무안, 신안, 영광 1만6천700ha의 논과 밭에 급수관으로 영산강 물을 공급하는 농업용수 공급사업이다.

▲ 함평군의회는 30일 '영산강 4단계사업 조기 완공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용수로, 배수장, 조절기 등을 건설하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2001년 착공해 2008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3차례에 걸쳐 사업기간이 연장돼 2020년까지 미뤄졌다.

공사가 시작한 지 17년이 됐지만 사업 진척도가 45%에 머무른 데다, 당초 예산 8천489억원 중 지금까지 3천834억원만 투입돼 이 추세로는 2034년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업이 늦어지면서 관정개발과 저수지 준설 등 가뭄대책을 위해 중복투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정철희 의원은 “미미한 예산을 투입해 사업이 지체되면서, 가뭄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용수공급 수혜면적을 확대할 수 있는 영산강 4단계사업을 조기에 완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8년부터는 매년 1천억원 이상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대통령, 국회와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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