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사회단체와 저출산 군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준비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저출산 위기극복 군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화순군 합계출산율은 2015년 기준 1천231명으로 도내 20위이며 전국 평균인 1.239명에도 못 미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저출산 관련 기초설문조사 결과 61.7%가 군의 저출산 실태에 대해 모른다고 답변하는 등 저출산에 대한 군민인식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캠페인에 전 군민이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7월 중에 관내 사회단체와 저출산 군민 인식개선 업무협약을 체결, 거리행진·한 자녀 더 갖기 운동·손주 돌보기 운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 문구가 새겨진 홍보용품과 2017년 출산정책 리플릿을 제작, 7월부터 배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산관련 안내책자가 없어 민원인이 직접 해당부서로 문의하거나 지인에게 전해들은 내용으로 정보를 취득하는 등 불편이 리플릿 배포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리플릿에는 임신·출산, 보육·아동, 청소년 지원 정책 등 38개 사업이 수록돼 있다.
또한 출산장려 홍보문구가 담긴 가제수건을 홍보용으로 나눠주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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