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나서달라" 전남도-광주시, 국비 확보 상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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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나서달라" 전남도-광주시, 국비 확보 상생 협력
  • 오영수 기자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7.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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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친환경차·에너지 신산업·문화콘텐츠 지원 요청
전남도, 호남고속철 2단계·흑산공항 건설·경도 개발 지원 요청
▲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2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윤장현 광주시장,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 등 시·도 관계자와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광주, 전남, 지역 출신 비례대표 등 국회의원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예산‧정 간담회는 당면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특히 광주시는 6월까지 기재부 1차 예산심의에 이어 7월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차 문제사업 심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광주 미래가 될 현안사업인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문화융합콘텐츠 등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2일 낮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5․18 정신의 헌법적 가치 규범화를 비롯해 ▲광주형일자리 모델 확산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2.0시대 개막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 건설 등 지역현안 9건을 건의했다.

또 ▲레독스 흐름전지 인증센터 구축(10억원)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248억원) ▲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15억원)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538억원) 등 국고 지원사업 총 26건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돕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시·도와 정치권이 상시 소통하고 협치하는 긴밀한 협조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실․국장 등 간부들이 기획재정부에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미반영 사업은 광주·전남 국회의원과 연계해 국비 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 사업, 에너지밸리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이 현안을 잘 살펴 광주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주길 간곡히 청한다"고 말했다.

▲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광주전남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갸졌다. 2018년 국고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및 기반시설 확충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 ▲여수 경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편입 ▲차세대 고성능 고효율 자동차 기술개발사업 추진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이다. 또 ▲섬의 가치와 개발 촉진을 위한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확정 ▲광주~완도 간(1단계) 고속도로 건설 ▲남해안철도 건설 ▲벌교~주암 간 3공구 국도4차로 확장 ▲흑산공항 건설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 ▲국립백신․면역치료연구원 구축 ▲해경 제2정비창 구축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 개최 승인 ▲전라도 천년정원 조성▲국민생활체육 해양레저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등 주요 국고지원 현안사업 35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지난해 광주·전남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정부 예산에 전남 예산 6조205억원이 반영됐다"며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지역 현안사업이 국가 계획과 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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