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오는 10월 개최하는 '도심속 국화향연'을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군 대표 축제로 격상해 준비가 한창이다.
'도심속 국화향연'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화순읍 남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을 형상화한 고인돌 게이트와 핑매바위 등 더욱 다양해진 국화 조형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지난 13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화 향연 기본 계획안을 심의했다.
축제는 고인돌 전통시장, 성안벽화마을 등과 연계해 지난해보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야간 산책의 운치를 더할 '국화야(夜) 거리', 화순에서 생을 마감한 김삿갓 등 선비들의 풍류를 되새겨 볼 '남도주막', 늦가을 정취를 더할 길거리 공연 등은 가을의 낭만을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2015년 구성된 화순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임기가 만료돼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김태룡 위원장을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 학계와 문화예술인 등 25명으로 구성돼 2년의 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국화향연이 가을 축제 중에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성공 축제로 거듭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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