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정글속 숨은 진주 찾아라"…기술창업 스카우터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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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정글속 숨은 진주 찾아라"…기술창업 스카우터 간담회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7.07.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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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 스카우터는 앞으로 직접 우수 (예비)창업기업을 찾아 성공창업패키지에 입학시키고 해외진출도 지원하며 투자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한다.

'기술창업 스카우터'란 고급·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창업 기업을 수시 발굴해 멘토링 등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전문인력을 말한다.

▲ 광주·전남중기청은 18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광주·전남 기술창업 스카우터 간담회'를 가졌다.

그동안 정부는 대학, 연구기관 등을 통해 예산을 지원해 사업 공고를 하고 참여자의 신청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창업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우수 기술이 있는 창업자일지라도 지원 프로그램를 모르면 지원 받을 수가 없었다.

이에 광주·전남중기청은 18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광주·전남 기술창업 스카우터 간담회를 개최하고 작년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기술 창업 스카우터'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다리는 행정에서 찾아가는 행정으로 우수 창업자 발굴 시스템을 전환해 직접 우수 창업기업을 찾아나서겠다는 이야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술창업 스카우터 현황 소개와 기술창업 스카우터로서 애로사항,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찾아내 지역 스타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등록된 스카우는 전국 727명으로 우리 지역에는 창업지원사업별로 창업선도대 32명, 창업도약패키지 4명, 스마트벤처캠퍼스 5명, 성공창업패키지 18명 총 59명의 스카우터가 활동 중이다.

이들 스카우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지원과 보육이 가능한 전문 경력을 지닌 교수, 엔젤투자자, 전문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됐다.

김진형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저성장 추세속에서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해야하는 현 시점에 기술 창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이며, 기술 창업 스카우터의 역할도 이와 비례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에 따라 기술창업 스카우터를 창업플랫폼 전반으로 확대하고, 분야별 전문 스카우터 도입 등을 통해 제도를 고도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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