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취약한 면단위 마을로 찾아가는 '해남사랑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해남군은 지난 6일부터 옥천면 14개 마을에서 해남읍을 오가는 해남사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해남군의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 선정은 2015년 '해남사랑택시(100원 택시)'에 이어 두 번째로,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체 교통 발굴과 주민 편의로 호응이 크다.
해남사랑버스는 기존 버스요금보다 저렴한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옥천면 14개 마을을 거쳐 해남우리종합병원~터미널~해남읍 5일장까지 하루 3회 정기 운행된다.
특히 소형버스를 통해 마을회관 앞까지 운행해 평균 500m 정도 떨어진 버스 승강장까지 걸어나와야 했던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정기운행 외 쉬는 시간대에는 운행요청 전화를 받고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운영방식도 도입해 주민이 원하면 언제라도 운행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사랑택시에 이어 해남사랑버스가 운행되면서 교통 오지의 주민들의 편의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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