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향교, 지역문화발전소로 만들자
상태바
나주향교, 지역문화발전소로 만들자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7.07.27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향교 충효관은 지난 19일 '2017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2차 사업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주관단체인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 이정호 교수를 비롯한 15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올 상반기 사업실적 등 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 나주향교 충효관은 19일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2차 사업추진단회의를 갖고 내년도 신규사업 제안과 건의·개선사항 등을 수렴했다.

올해 4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강현옥 운영전담은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지역 내 문화일꾼 육성과 더불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나주향교를 소중한 문화재로 인식시켰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5년차를 맞이할 2018년에는 지역문화발전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혁신도시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한 한문이나 서예, 재미있는 경서강독 등을 내년 세부 사업으로 요청했다.

또한 석전대제 등 향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기 행사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지역의 동아리나 단체와 연계한 네트워크 사업, 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예절캠프 등도 함께 제안됐다.

반면, 일부 프로그램의 만족도 저하,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브랜드작품 미완성,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재 안내도와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 등이 향후 개선사항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2년 연속 문화재청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지역문화재인 향교를 거점으로 한 예절교육, 전통놀이, 선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이 위탁운영 중에 있으며,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 회의'와 '모니터링단 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며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