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주민·지역 잇는 ‘희망의 다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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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주민·지역 잇는 ‘희망의 다리’ 역할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2.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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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자원봉사센터 업무보고회

“행정과 주민, 주민과 주민, 주민과 지역을 잇는 ‘희망의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광산구의 두 중간지원조직인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와 ‘광산구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8일과 20일 2014년 업무보고회를 열고 주민참여 거점으로서 더욱 내실을 다지겠다고 선언했다.

중간지원조직은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주민들에게 단체연결, 정보제공, 컨설팅 등 각종 뒷받침을 제공해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높이는 민관협력 거버넌스이다.

주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고, 성공적 경험을 공유해 더 큰 참여로 이어지도록 개인별, 단체별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것이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와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의 올해 방침이다.

윤난실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지난 18일 오후 원당숲 어울마루에서 가진 보고회에서 △주민 공익활동 지원시스템 구축 △주민활동가 100명 발굴·양성 △분야별 네트워크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발표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지원 △협동의 사회적 경제 지원 △시민사회단체 활동 지원 △주민참여플랫폼 지원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찾아가는 마을학교와 광산형 아파트공동체 로드맵을 작성하고, 사회적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자학교와 사회적경제 청년캠프를 연다는 것. 이와 함께 모금활동과 민주적 운영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영철)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20일 가진 업무보고회에서 김전승 소장은 “사회적 경제를 이루는 사회적 자본의 근간인 신뢰 강화를 위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통한 시민성 회복으로 자원봉사의 새 지평을 열어간다는 것.

지난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광산구민은 연인원 8만7,000여명. 광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이 같은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협력네트워크 강화 △생활권 단위 자원봉사 리더 조직화 △계층별·분야별 자원봉사 프로그램 다양화 △주민참여형 자원봉사 조직·프로그램 지원 확대 △광주U대회 자원봉사 학교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숲 입양 사업 △작은도서관 자원봉사단 운영 △1사1촌 자매결연 △평생교육 자원봉사단 조직 및 운영을 함께 추진할 것을 광산구에 제안했다.

한편 광산구 자원봉사센터 업무보고에 참가한 민형배 구청장은 김 소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무활동가 채용시 자원봉사 시간 반영 △민방위·신규 공직자 교육시 자원봉사교육 상시화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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