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전두환 자서전 출판금지는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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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전두환 자서전 출판금지는 사필귀정"
  • 김창용 기자
  • 승인 2017.08.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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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의 명확한 진상규명으로 전두환과 신군부를 단죄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은 7일 열린 제124차 최고위원회에서 전두환 회고록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이형석 최고위원

이형석 최고위원은 "가처분신청 인용은 사필귀정이자 당연한 결과"라며 "전두환은 인생을 되돌아볼 때가 돼서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기는커녕 추악한 노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두환과 신군부의 추악한 범죄를 단죄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도 미완성인 5·18의 명확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문재인대통령은 취임 직후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정신 헌법계승 공약 이행을 약속했고, 최근 100대 국정과제 발표를 통해 진상규명 방안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하루 빨리 5월의 진실과 광주의 명예가 진정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5·18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두환 회고록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사자 명예훼손 소송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흥행을 통해 온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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