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17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전동평 영암군수와 김윤식 시흥시장 등 양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농 연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시·군는 도시민의 꿈과 새로운 인생설계를 응원하고, 농촌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양 시·군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모델을 발굴하고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군과 시흥시가 도농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까지는 영암군 미암면과 시흥시 정왕4동 간의 2009년 자매결연 이후 농특산물 판촉행사, 도시학생 농촌체험 행사 등 다양한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꾸준히 해온 결과 도농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
앞으로 양 시군은 지역밀착형 도농연대 실행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귀농귀촌, 농산물 직거래 등 공동사업에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발굴하고, 사전교육과 관련 정보소개 등을 통해 희망자를 연계하고, 영암군은 지역에 대한 이해 및 상담, 교육운영 등 귀농귀촌 희망자의 조기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오늘 영암군과 시흥시 간의 도농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흥시민은 귀농귀촌의 꿈을 꾸고 우리 농민들은 농업·농촌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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