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지적·임야도 '국제 표준좌표' 변환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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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적·임야도 '국제 표준좌표' 변환사업 박차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8.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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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오는 2020년까지 지적·임야도면의 좌표기준을 국제 표준좌표로 변환하는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사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무안군 지적직 공무원의 위성측량

'세계측지계 변환'이란 일제강점기(1910년 토지조사) 때부터 우리나라에서 지적측량 기준으로 사용돼 오던 동경원점의 좌표체계를 모든 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이다.

동경측지계와 세계측지계는 남쪽으로 약 365m의 편차가 있으며, 2021년부터는 새로운 세계측지계 좌표사용이 의무화된다.

무안군은 지난 2014년부터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착수해 일로읍 감돈지구 외 14개지구, 4만1천739필지(대상필지의 16%)의 변환을 완료했다.

올해는 망운면과 해제면 지역의 좌표변환을 위해 5만3천235필지에 대해 군 담당공무원과 한국국토공사무안지사 합동으로 16명이 지난 14일부터 4일간 좌표변환을 위한 위성측량(GNSS)을 했다.

무안군은 관측한 위성측량 성과믈을 기준으로 좌표변환 및 경계점 검증작업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억2천만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안읍 외 5개 읍·면에 대해서는 군 계획에 의거 2020년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통해 지적공부와 지형도, 기타 공간정보 좌표의 일원화로 구글맵, 자동차 내비게이션, 지형도 등 활용 활성화를 통해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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