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강좌 6강…〈새로운 매체, 미디어아트의 전개〉
상태바
현대미술강좌 6강…〈새로운 매체, 미디어아트의 전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9.06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12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17년 광주시립미술관 현대미술강좌' 여섯 번째 강사로 조광석 경기도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새로운 매체, 미디어아트'의 전반을 살펴 볼 수 있는 강좌를 개최한다.

조광석 경기대학교 교수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파리 제8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석·박사를 받았다.

한원미술관 관장을 지냈으며 1997년 광주비엔날레 '청년정신전'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상파울로비엔날레 커미셔너, 현대미술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1999년부터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 교수는 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글을 쓴 미술평론과 미디어아트 분야에 있어 국내미술계의 인정받은 전문가이다.

▲ 조광석(경기대학교 교수, 미술비평)

이번 강좌의 주제인 <새로운 매체 : 미디어아트>는 한국현대미술 중 미디어아트에 관한 내용이다. 강좌를 통해 사진, 영화, 텔레비전,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에 관해 이해 할 수 있으며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광주를 이해할 수 있는 교양 강좌이다.

강의는 기존의 미술 재료와 새로운 영상 미디어에 관한 내용이다.

사진으로부터 출발한 새로운 테크놀로지부터 20세기말 영상예술에 대해 살펴 본다.

이미지의 대중화를 이루게 된 사진, 영화, 텔레비전, 비디오, 디지털 등과 같이 새로운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함께 예술에서 미디어아트가 출현하는 것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퍼포먼스는 정치적, 사회적, 예술적 분위기에 잠재하고 있던 삶과 예술의 거리감을 없애는 플럭서스운동과 연관된다.

창조적인 감성을 일상으로 확산하고자 한 운동으로 비디오아트로 전개된다.

현대미술의 거장 비토 아콘치, 부르스 나우만이 행위하고 기록하는 형식으로 행위와 카메라의 관계를 해석한 비디오아트에 대해 강의를 한다.

그리고 퍼포먼스로부터 비디오아트를 전개한 백남준의 미술세계에 대해 알아 본다.

여성 작가들은 비디오를 페미니즘을 위한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여 페미니즘 맥락에서 모더니즘을 비판했다.

페미니즘 작가인 조안 조나스(Joan Jonas, 1936〜)는 퍼포먼스 통해 여성성을 분석했으며 1972년 비디오를 접하면서 영상매체를 이용했다.

시린 네샷(Shirin Neshat 1957〜)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이란 작가로 사회문화, 종교, 이슬람 사회의 코드에 관한 비디오 작업이다.

비디오가 매체로서 정착하는 시기인 1970년대 빌 비올라(Bill Viola 1951〜)는 비디오아트를 영상으로 개념화하는 작업을 했으며, 매튜 바니(Matthew Barney, 1967〜)는 인간 육체의 한계를 실험하는 극단적 행위를 실험했다.

그리고 박현기는 한국에서 활동한 작가로 폐쇄회로에 의한 비디오 설치 작품을 살펴 본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미디어아트 강좌를 통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시민들이 매체미술을 이해하고 향후 광주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가는 첨단미술을 전개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