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숨결 느끼는 시간여행"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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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숨결 느끼는 시간여행"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9.1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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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일~22일, 순천 전통음식 페스티벌,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다채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있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2020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기마장군순라의식 등 전통행사와 도립국악단 공연, 군악,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낙안읍성 남문전경

또한, 동춘서커스, 마술, 인간문화재가 총출연하는 국악특별공연이 마련되고, 낙안읍성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제2회 낙안읍성 전국사진촬영대회’, 지역 풍물단체가 참여하는 '제1회 순천시 농악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민속문화축제는 어른 세대에게는 그리운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옛 정취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풍요로운 계절에 남도의 미각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제4회 순천 전통음식 페스티벌'을 개최, 순천에서 생산된 지역 농․특산품을 직거래하는 시골장터와 연계한 시골의 엄마밥상을 전시 판매한다.

순천 전통·향토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은 물론 미식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삼베옷 만들기 길쌈재현과 벼 탈곡, 인절미 만들기, 낙안읍성 팔진미 시식행사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큰 줄다리기와 전시행사도 함께 열린다.

순천시 관계자는 "6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낙안읍성은 202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며, "주민들의 삶과 정주 환경, 전통음식과 민속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민속문화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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