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변화의 촉매제 역할하자"…지역 청년기획자들 만남으로 공식업무 시작
김윤기 제3대 광주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가 18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 청년문화기획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윤기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직원들과의 상견례와 취임식을 가진 뒤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윤기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공공 문화재단의 본보기를 만들어온 전임 대표이사 두 분의 헌신적 리더십과 직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그 책무와 자긍심으로 앞으로 다가올 시대 변화의 촉매제, 매개자로 자임하고 행동하자"고 말했다.
특히 "문화혁신, 문화분권, 문화자치 등 추상적 개념을 현실화하고, 프로그램으로 실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헤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이사는 취임식을 마친 뒤 광주공원 현충탑, 국립 5·18민주묘지, 망월동 시립공원묘지 등을 참배하고, 동구에 위치한 '청년문화허브'를 방문해 지역 청년단체 대표들과 청년 문화 활성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 신임 대표이사는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장(2001~2003년),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예비사회적기업 '무돌아트컴퍼니' 사업단장(2008~2009년), 광주문화재단 아트광주사무국 사무국장과 운영감독(2011~2012년)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