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일조와 해풍을 맞고 자란 2017년산 '신안 배'가 미국 수출을 위해 22일부터 정선작업을 해 27일 첫 선적을 한다.
특히 금년은 오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그 어느 때 보다도 당도(12.5브릭스 이상)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매년 미국 교민을 비롯한 현지인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신안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500~800톤을 미국 LA 및 캘리포니아주 등에 수출을 해 왔고 금년에는 600톤을 수출해 16억원의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신안 배'는 총 102농가 105ha의 면적에 배를 재배하고 있는데 총 2천500톤을 생산해 호당·6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재석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도 배 수출농가의 소득증대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생력 농기계, 포장재 등을 지원해 신안배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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