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0.23 월 20:28
광주데일리뉴스
> 문화·생활 > 영화 | 신세계의 CINE TALK
[개봉영화 신세계] '위안부' 아픔 그린 '아이캔스피크’
신현호 기자  |  human195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21  18:22:05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우리나라 아픈 역사라고 기록되는 '위안부' 소재를 코미디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여 극찬을 받고 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가 등장한다.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는 주연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의 환상적인 케미가 기다리고 있다.

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이제훈은 "나문희는 내 생에 최고의 여배우다"며 극찬한 바 있다.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는 감동을 줄 예정이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과거 2007년 미국 하원에서 통과시킨 결의안인 'HR121'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됐다.

결의안 'HR121'의 중요한 내용은 바로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 등을 요구하는 것.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미국이 나서서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위안부 강제 동원에 관련된 'HR121' 결의안을 발의한 사람이 바로 일본계 미국인인 '마이클 마코토 혼다' 의원.

'HR121'은 위안부에 대해 20세기 최대 인신매매 사건 중 하나로 규정지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본 관객들이 가장 명장면으로 꼽는 씬은 바로 미국 의회에서 열리는 공개 청문회.

   
 

이곳을 촬영장 세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있는 의회에서 찍은 장면이다.

배경이 미국 청문회 장소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영어를 쓸 줄 알아야 한다.

이에 나문희는 독학으로 영어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에 대해 어려움이 있으면 나문희는 영어 선생님인 남편 분을 비롯해 가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이 캔 스피크'는 영화의 힘을 통한 입소문의 힘이 기대되는 만큼 '꼭 봐야 할 영화'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 역시 명확하다.

'아이 캔 스피크'는 나문희와 이제훈의 세대를 뛰어넘는 궁합, 그 외 출연진들의 찰떡 호흡을 바탕으로 김현석 감독 특유의 유머와 묵직한 감동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여름영화시장에 1천만 관객을 울린 '택시운전사'가 있었다면 추석에는 '아이 캔 스피크'가 있다.

깊이있는 진정성을 상업영화로 영리하게 풀어낸 '아이 캔 스피크'가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의 새 지평을 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19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61850&mid=35835
 

신현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압화, 그리고 지리산' 기획전시
2
[주말영화 신세계] RV '희생부활자' vs SF '블레이드 러너'
3
[추석영화 신세계] 휴먼·사극·액션…스크린 민심 어디로
4
동구, 보건복지부 '2017 중독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5
[영화 신세계] 재난영화 '지오스톰’ vs 미스터리 '마더!'
6
광주시, 올해 영구임대주택 912세대 공급
7
동구, 충장축제 기간 무신고 음식점 불법행위 단속
8
'섬 전체가 미술관'…고흥 연홍도 꽃무릇 길
9
추석 황금연휴 남도에서 힐링을…전남 가볼만한 곳
10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특별공연
오피니언

부쩍 느는 '반려견 사고', 이젠 처벌강화 검토해야

유명 음식점인 한일관 대표 김 모 씨(53·여)가 이웃에 사는 슈퍼주니어 소속 ...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싫다는데 왜 건드려…'미투'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싫다는데 왜 건드려…'미투'

"그렇게 작은 일에 징징대면 드라마를 어떻게...

정부 '일자리 로드맵', 민간 협력 유도할 수 있겠나

정부가 국정운영 시스템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편하고 재정·세제·금융조달·인허가 등...

트럼프 방한, 체류 일정보다 내실이 더 중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순오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