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전국 최초 생체의료소재 '치과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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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전국 최초 생체의료소재 '치과센터' 개소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7.09.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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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등 의료용 소재부품 국산화·해외시장 진출 핵심기지 역할 기대

광주지역 치과산업 성장을 견인할 '치과용 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치과센터)'가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광주 북구 테크노파크 2단지에 치과센터가 준공돼 2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치과용소재부품지원기술센터 모습

이번에 문을 연 치과센터는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돼 부지 5천875㎡, 연면적 6천31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250억원이 투입, 지난 6월 준공됐다.

센터는 ▲표면처리·부품가공·시험평가 장비실 ▲공용장비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실 ▲사무실·회의실 등으로 설계됐다.

이 센터는 지역 치과기업과 함께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 기술사업화,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꾸준한 기업유치 노력으로 ㈜디멕스 등 18개 업체가 입주를 마치는 등 100% 입주, 광주시는 치과산업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로부터 광주시의 치과산업 발전과 치과용 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 치과용소재부품지원기술센터 개소식

한편, 광주의료산업은 2002년 광주테크노파크에 타이타늄센터가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치과관련 RIC와 RIS사업을 직접 수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중앙 정부의 단위사업에서 출발한 광주의료산업은 2013년에 당당히 지역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타이타늄센터사업 유치 초기 관련 기업이 2곳에서 2016년 211곳으로 크게 늘었으며 매출도 2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개소로 치과기업 성장을 이끌고 좋은 일자리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관 산업인 정형외과와 안과 등으로 산업군을 확대해 광주시 의료산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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