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남도문화와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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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남도문화와 함께 즐겨요"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9.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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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풍류남도나들이·무등울림 등 열려

'추석 황금연휴' 동안에도 문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에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풍류남도나들이, 2017무등울림축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세계 최초 '아시아마임캠프'·토요상설공연

▲ 프린지페스티벌

오는 30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5·18민주광장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8시30분까지 아시아 4개국(일본, 중국, 태국,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 마임작가 12개 팀을 초청해 '아시아 마임 캠프'를 개최한다.

아시아 마임 캠프는 마임 작가들이 5·18민주광장에서 원형으로 인디언 텐트를 세우고, 텐트 앞에서 시계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거리 라운드 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 마임 캠프'는 아시아 마임작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개국의 아시아 마임작가들이 집결해 소통하는 네트워크 장으로 의의가 크다.

이번 공연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 30분부터 참여 작가 12개 팀이 합동으로 펼치는 ‘버블버블 아시아’다.

'버블버블 아시아'는 예술의 모든 경계를 허물고 현실과 환상을 '버블'로 형상화해 나타내는 작품으로 마임 작가와 관객이 함께 하는 축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62-601-4913

전통문화관은 30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여성예술단 꽃가람의 '꽃가람' 무대를 선보인다.

▲ 토요상설 '꽃가람' 공연

앞날의 복을 빌고 하늘·땅·사람들에게 축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각 지방의 대표 장구가락을 모아 산조 형식으로 만든 '앉은반 설장구', 지역 대표 북춤인 진도북춤, 판소리 적벽가 중 '적벽강 불 지르는 대목'을 들려준다.

이어 국악가요 '뷰티플 데이즈(Beautiful Days)', 민요무 '아리랑'이 이어지고 남도민요 '신 뱃노래', '동해바다'를 끝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문의 062-232-1595

◇ 찾아가는 정율성음악회·일요상설공연

▲ 찾아가는 정율성 공연

'찾아가는 정율성음악회'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야외무대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CNS 금관5중주'가 정율성 선생의 '장사'와 미국민요 '성자의 행진'을 들려주고, 소프라노 박수연, 김미옥, 구성희 씨와 바리톤 김치영, 반주 박지현 씨 등이 출연해 '연수요', '매화를 읊노라' 등 정율성 선생 음악과 오페라 아리아, 우리 가곡, 트럼펫연주곡 '나팔수의 휴일' 등을 연주한다.

▲ 일요상설 '아라리랑' 공연

전통문화관은 오후 3시부터 솟을대문 앞 무대에서 일요상설공연으로 한가위 국악한마당 '아라리아'를 선보인다.

국악앙상블 아라리아는 기악앙상블, 가야금 병창 '광대라 함은', '제비노정기', 아침의 밝은 이미지를 형상화한 소금독주 '모닝', 해금 독주곡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대극 독주 '아름다운 추억', 단가 사철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젖동냥 하러 가는 대목' 등 다양한 기악곡과 소리를 들려준다.

◇ '무등울림 개막식'·'프린지페스티벌' 등

▲ 무등울림 공연

10월 7일에는 전통문화관에서 '2017무등울림' 개막식이 열린다.

2017무등울림은 '혼·흥·멋·맛·정'을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전통혼례, 국악, 한복, 다례, 묵향, 장 담그기 등 전통문화예술 분야 장인들의 기능과 예능을 풍성하게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다.

개막식은 오후 1시부터 '무등울림'의 개막을 알리는 판굿을 시작으로 솟을대문 앞에서 식전 공연으로 전통연희단 어울나래의 줄타기 공연과 서영무용단의 '여명의 빛'을 선보인다.

서예가 현덕 유명헌 선생의 서예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 국악인 박애리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 국악인 박애리의 공연

개막공연으로는 전통실내악단 율의 취타대 연주와 궁중음악, 신부넷의 궁중혼례, 나빌레라예술단의 궁중무용이 펼쳐진다.

이어 광주시무형문화재 방성춘, 문명자 명인의 '전국국악대제전'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0월 7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추석연휴 동안 가족이 함께 볼만한 재미와 작품성이 검증된 인기 공연만을 특별히 준비한다.

눈 여겨봐야 할 주요 작품으로는 미아의 '소경들', 아띠의 '오! 럭키데이!', 젬 댄스 컴퍼니의 '청춘예찬', 매직유랑단의 '벌룬 서커스', 신디매직의 '펀펀매직벌룬쇼' 등이 있다.

이밖에도 풍류남도나들이 상설프로그램 '누가 풍류처사'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에 진행된다.

식영정에서는 선비복 체험과 다례체험, 서화체험 등 '식영풍류도원', 환벽당에서는 한자와 인문교육 '환벽추구학당'과 전통방식으로 책과 책갈피를 만드는 '환벽책愛서', 취가정에서는 충효마을 주민들이 만든 전통음식 체험인 '취가화전놀이'와 김덕령장군 체험인 '나는 김덕령이다'가 진행된다.

▲ 무등울림

모든 체험행사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바로 체험 가능하다. 문의 062-232-2155

한편, 홀로그램 전용극장, 미디어놀이터, 미디어338 등 미디어아트 특화 6개 공간으로 구성된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은 10월 2~6일, 9일 정기·임시 휴관하고 9월30일, 10월 1일, 10월 7~8일 등 주말에만 정상 운영한다. 문의 062-670-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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