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제기구 회원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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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제기구 회원도시 꿈꾼다
  • 최철 기자
  • 승인 2017.10.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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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협력위에 신청서 제출…11월 결정
국제도시 간 협력·도시경쟁력 강화 기대

광양시는 최근 해양 관련 국제기구 '21세기 해양협력위원회(이하 해양협력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역 본부 부속기구로 올해 4월 중국 푸저우시에서 정식 설립된 '해양협력위원회'는 중국정부의 최대 정책인 '일대일로(1帶1路)' 사업을 바탕으로 국제간 해양 실크로드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기구다.

▲ 광양시는 지난해 5월 창립회원 도시 자격으로 푸저우시에서 개최된 ‘제1회 유엔 육·해상 실크로드 도시연맹 포럼’에 참가했다.

'해상협력위원회'는 세계 연안 도시들로 협력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 해양 정책을 조율하는 등 회원도시 간에 우호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창립회원 도시 자격으로 초청받은 광양시는 지난해 5월부터 푸저우시에서 개최된 '제1회 유엔 육·해상 실크로드 도시연맹 포럼'에 참가해 '국제교류를 통한 도시지속발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등 회원도시 가입에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

시는 '해양협력위원회'에 가입된다면 회원도시 간 프로젝트 공동기획과 연구 성과 공유 등 해양 정책 추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재 국제협력팀장은 "2008년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APCS)' 가입에 이어 '21세기 해양협력위원회'에도 가입된다면 광양시가 추진하는 해양항만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큰 탈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기구와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청한 '21세기 해양협력위원회' 국제기구 회원도시 가입 여부는 오는 11월 중국 푸저우시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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