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로등 활용 '희망 메시지' 그림자 조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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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로등 활용 '희망 메시지' 그림자 조명 '눈길'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0.1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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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오늘도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괜찮아.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어두운 밤길, 가로등 조명이 밝아지면 군민들과 함께하는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켜진다.

▲ "엄마 아빠 오늘도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희망 메시지 그림자 조명

해남군이 가로등을 이용한 일명 '그림자 조명'을 설치, 색다른 볼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5개소의 가로등에 그림자 조명시설을 설치 어두운 밤길에 활기를 더하고,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림자 조명시설은 프로젝터에 메시지를 찍은 특수필름과 LED조명을 내장해 가로등이 켜지면서 센서가 작동해 가로등 주변 바닥에 메시지를 비추게 하는 방식이다.

일부 도시권에서 관광용 등으로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각 장소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내용으로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해남군의 설치 장소는 해남고등학교 후문, 녹색디자인 거리 쌈지공원 입구, 문화예술회관, 우슬체육공원 수영장 입구, 해남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가로등을 활용해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설치장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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