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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재난영화 '지오스톰’ vs 미스터리 '마더!'
신현호 기자  |  human1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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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9  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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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기후를 조작한다…재난 블록버스터 '지오스톰’

   
 

재난 블록버스터 '지오스톰'(딘 데블린 감독)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가까운 미래에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날씨를 조종하게 된다는 설정은 근미래에 가능한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현실감을 가져다준다.

   
 

또한 이전에 볼 수 없던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진 역대급 자연재난은 스크린을 압도한다.

사막지대인 두바이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열대기후인 리우에 혹한의 추위, 모스크바에서 때아닌 폭염, 인도 뭄바이에서 토네이도, 홍콩에서 용암 분출 등 전 세계에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재난은 '지오스톰'의 가장 큰 볼거리다.

   
 

현재 자연재난은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후 조작으로 인해 일어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그리는 '지오스톰'은 영화적인 호기심은 물론, 자연에 대한 메시지까지 전달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09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29095&mid=36338

◇ '영혼 잠식되는 불안' 엄습하다…미스터리 '마더!'

   
 

"'마더!'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절대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을 강렬한 영화다"

신작 '마더!'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의 자평이다.

영화는 감독의 말대로 '레퀴엠'(2000), '블랙스완'(2010), '노아'(2014) 등 그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충격적이고 강렬하다.

영화는 시골 마을에서 시인인 남편(하비에르 바르뎀)과 아내(제니퍼 로렌스)가 평화롭게 살던 어느 날 상의도 없이 찾아온 낯선 남자(에드 해리스)가 그들의 집에 묵게 되면서 시작한다.

   
 

길을 지나는 사람이라 생각했던 남자는 남편의 '광팬'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아내는 그의 존재가 가정을 파괴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안절부절하지 못한다.

이후 남자의 아내(미셸 파이퍼)가 등장하면서 아내에게 불안을 더욱 증폭시킨다.

시인 부부 사이에 아이가 없다는 것,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두고 시인 남편은 무덤덤하기 짝이 없는 것이 이상하다는 등 무례한 말을 가차없이 해대는 것.

이후 낯선 부부(에드 해리스·미셸 파이퍼)의 아들들이 시인 부부의 집에 쳐들어와 싸움을 벌이는 등 이상한 행동이 이어진다.

그리고 갑자기 아내는 그토록 바라던 임신을 하게 되고, 기다리던 아기 소식에 남편은 한동안 한 줄도 쓰지 못한 시를 일필휘지로 써내려 가고, 이 시는 곧 이른바 '대박'이 나고, 이로 인해 팬들이 부부의 집에 몰려든다.

   
 

시인 부부가 단둘이 지내던 평화롭던 집의 침입자는 이렇게, 한 명에서, 두 명, 세 명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군중들이 몰려 들어 파멸로 치닫는다.

에덴동산과도 같은 안락한 집에서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던 아내의 바람은 이처럼 처참하게 파국을 맞는다.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21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52650&mid=3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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