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터 미개봉작까지' 한자리에…광주극장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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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부터 미개봉작까지' 한자리에…광주극장 영화제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7.10.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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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일, 개막작 '스팀보트 빌 주니어' 포함 16개 작품 상영

국내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이 개관 82주년을 맞아 '광주극장 영화제'를 연다.

1935년 10월 개관한 광주극장이 20일부터 31일까지 올해 82주년 기념 영화제를 연다.

2014년부터 매년 10월 열리는 '광주극장 영화제'는 한 감독의 작품 또는 영화 사조를 집중 조명하기보다는, 스크린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고전영화와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국내 미개봉 작품들을 선보인다.

20일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무성영화 시기의 가장 위대한 작가 버스터 키튼의 최고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팀보트 빌 주니어'(1928)가 디지털 복원판으로 상영된다.

또한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인 존 포드의 '젊은 날의 링컨'(1939), 말론 브랜도의 야성적 매력이 돋보이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51), 지난 7월 타계한 여배우 잔느 모로의 대표작 '쥴 앤 짐'(1962) 등을 상영한다.

루치노 비스콘티의 '센소'(1954), 가을이면 떠오르는 에릭 로메르의 '가을 이야기'(1998) 등을 만날 수 있다.

작가 마이클 만·구스 반 산트의 초기 대표작 '도둑'(1981), '아이다호'(1991), 음악으로 영원히 기억 될 '아임 낫 데어'(2007), '벨벳 골드마인'(1998), '원스'(2006) 등 세 편의 음악영화가 스크린에 걸린다.

두 연인이 그려내는 모던 러브스토리, 안톤 옐친 주연의 '포르토'(2016), 니콜라스 홀트 주연 '뉴니스'(2017)와 브루노 뒤몽의 신비스럽고 충격적인 코미디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2016), 이송희일 감독의 중편 '미행'(2016) 등 미개봉 작품도 만날 수 있다.

▲ 광주극장 전경

첫날인 20일 오후 7시 '간판학교 3기' 참여 관객이 직접 그린 손간판 상판식이 있고, 영화제 기간 중 연극인 이당금, 정한석 평론가의 시네토크도 마련돼 있다.

영화제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7시30분에는 프랑스 재즈 트리오 'Thierry Maillard'의 피날레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띠에리 마리야르 트리오는 피아노(띠에리 마이야르), 베이스(도미니크 디 피아자), 드럼(요안 슈미트)으로 구성된 트리오로, 신비로우면서 세련된 재즈 곡들을 연주한다.

한편, 올해의 광주극장 영화제는 예산 부족으로 당초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지난해 결성된 후원회원들과 관객의 응원 덕에 행사 개최가 가능케 됐다.

상영작 및 시간표는 광주극장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cinemagwangju/11488) 참조. 영화 관람료는 8천원, 재즈콘서트 입장료는 1만5천원. 문의 062-22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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