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소통하고 성장한 광주'…광주과학문화축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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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소통하고 성장한 광주'…광주과학문화축전 성료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7.10.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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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민 7만5천여 명 몰려

17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17 광주과학문화축전'이 학생·시민 7만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

'꿈이 시작되는 과학문화!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슬로건으로 이틀간 펼쳐진 이번 과학축전은 학생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17 광주과학문화축전'이 열린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 학생‧시민 7만5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체험마당 112개 프로그램은 기초과학, 첨단과학, 융합과학, 생활 속 과학, 놀이로 즐기는 과학 등 학생들이 만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체험부스를 직업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과학 원리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더 눈길을 끌었다.

'영양 듬뿍 식용곤충 체험'과 '색이 변하는 요술꽃 만들기' 부스는 체험객 1천명 이상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놀이마당'에선 달고나 만들기, 최고의 투수, 농구의 달인 등 몸으로 경험하는 스포츠 과학이 인기가 많았다.

'더불어탐구마당'은 롤링볼 만들기 등 4개의 영역으로 진행됐으며, 또래 친구와 협력해 과학적 미션을 해결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새롭게 시도된 전시마당의 '초파리 현미경 관찰'은 초등학생 체험객의 관심을 끌었다.

▲ 2017 광주과학문화축전 야외무대에서 과학 마술, IT국악 퍼포먼스 등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축제에 흥을 더했다.

특별행사로 진행된 고려대 의대 나흥식 교수의 '뇌과학 속의 인문학' 특강에선 학생들의 질문이 쇄도해 광주 과학 꿈나무들의 열정을 보여줬다.

야외무대에선 과학 마술, IT국악 퍼포먼스 등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축제에 흥을 더했다.

광주교육과학연구원 양정기 원장은 "올해의 광주과학문화축전은 과학이 학문의 울타리를 넘어서 세상과 소통하고, 학생과 시민이 더불어 배우고 나누는 좋은 경험을 제공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과학으로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광주과학문화축전홈페이지(http://gise.gen.go.kr/science/)에 접속하면 이번 축전을 열기를 다시 한 번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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