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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판타지 '토르: 라그나로크' vs 미스터리 '유리정원'
신현호 기자  |  human1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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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6  18: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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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르, 악당 헬라와 맞서다…'토르: 라그나로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시리즈 '토르'가 역대 최강의 모습으로 찾아왔다.

‘토르’ 시리즈 3편 '토르:라그나로크'는 전작과 차별화되는 이야기와 스케일,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와 액션으로 관객을 맞는다.

토르의 누이이자 죽음의 여신 헬라는 고향 아스가르드를 점령하고 세상의 멸망을 뜻하는 라그나로크를 이루려 한다. 이에 낯선 행성 사카아르에서 만난 토르와 헐크는 힘을 합쳐 헬라에 맞선다.

   
 

130분간 환상적인 어드벤처와 SF 액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춘 '토르' 시리즈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영화다.

특히 캐릭터들의 변신과 새로운 캐릭터의 향연이 눈에 띈다. 먼저 토르의 변신이 강렬하다.

강력한 힘을 가진 헬라에 의해 최강의 망치는 파괴되고, 긴 머리는 사카아르에서 무참히 잘려나간다.

   
 

하지만 '천둥의 신'다운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닫고, 헐크와 힘을 합쳐 종족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후 자취를 감췄던 헐크의 등장도 반갑다.

배너 박사는 헐크 안에서 깊은 잠에 들었고, 헐크는 슬픔과 행복을 느끼는 존재가 됐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여성 최초 빌런(악당) 헬라는 섹시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로 등장해 최고의 액션 이벤트를 선사한다.

   
 

마블 히어로 사상 가장 독특한 존재 닥터 스트레인지는 잠깐 등장하지만 현실 조작, 포탈 생성, 차원 이동, 염력 등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낸다.

이외에도 토르의 동생 로키, 아스가르드의 여전사 발키리, 사카아르의 지배자 그랜드마스터 등이 ‘토르: 라그나로크’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30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34898&mid=35510

◇ 문근영의 순수와 광기 사이 뜻밖의 힐링…'유리정원'

   
 

"순수한 건 오염되기 쉽죠"

영화 속 '재연'(문근영 분)의 울부짖음이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무명 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이 영화는 오프닝에서 신비로운 숲의 풍광을 보여줌과 동시에 소리를 들려주며 숲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한 남자가 나무를 자르는 모습과 함께 초록색 피가 흘러나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유리정원'은 한 편의 동화 같다.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던 '재연'이 후배에게 연구 아이템을 도둑맞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겨 어린 시절 자라던 숲 속의 유리정원 안에 스스로를 고립한다.

이처럼 독특한 소재로 빈틈없는 스토리를 구성, '유리정원'은 좀처럼 접하지 못한 신선함으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문근영의 변신이 돋보인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분위기를 스크린 가득 담아냈다.

특히 이상을 꿈꿔온 순수한 과학도였을 때는 티 없는 맑음을, 욕망에 사로잡힌 이들로 인해 좌절을 맛보면서는 모든 걸 잃은 절망 역시 섬세하게 그려냈다.

대사보다 눈빛으로 표현해야 했음에도 불구 특유의 깊은 눈동자를 통해 순수와 광기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김태훈은 다소 이질적이게 느껴질 수 있는 '유리정원'이 매끄러울 수 있게 힘을 실었다.

이상주의자로 '재연'에게 공감하다가도, 성공 앞에 흔들리는 현실주의자인 이중적인 캐릭터로 주어진 것 이상 표현해냈다.

더욱이 안면경직 설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나무가 돼 가는 남자'로서 몰입감을 높인다.

   
 

하나의 캐릭터라 할 만큼 중요한 숲은 CG가 아닌 100% 실제로 담아냈다.

생명력 넘치는 초록의 느낌은 경이로움으로 물들인다.

또 숲이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판타지적인 면을 극대화시키며 힐링을 선사한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16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49517&mid=3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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