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관 출토 100주년 기념' 마한 역사·문화재조명
약 2천 년 전, 영산강 고대 문화의 실체로 각광받고 있는 마한 역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제작·상영된다.
나주시는 올해 반남면 신촌리 고분에서 출토된 국보 제 295호 금동관의 출토 100주년을 기념, 광주MBC와 공동기획으로 제작한 'Big History, 마한' 다큐를 오는 30일 밤11시10분부터 광주MBC지상파 채널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Big History, 마한 다큐'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나주 금동관 발굴 이래 밝혀지기 시작한 마한 문명의 규명 성과를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마한의 역사·문화적, 정신사적 정체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그동안 발굴된 유물을 통해 확인되는 마한의 역사적 실체규명에 다가가지만 그동안 고고학적 접근만으로는 일반인들의 관심사에서 다소 멀어졌었던 마한인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 한다.
특히, 영산강 유역의 중심지인 옛 나주 지역에서 살았던 마한인들의 음식과 생활, 문화적 정신사적 의미를 거시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애니메이션·일러스트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마한문명을 스토리텔링(storytelling)해 마한문명을 보다 생동감 있게 재구성했다.
1시간여 방영될 예정인 이번 다큐는 마한문명과 관련된 역사(history) 5개 콘텐츠로 구분했다.
5개 주제(history1~5)는 '마한문명의 시원', '금동관의 귀환', '옹관고분제국', '마한인의 삶', '마한의 문화사'로 마한문명의 복원에 따른 역사적 정체성을 모색하고 이와 관련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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