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기존 7080에 8090문화콘텐츠를 더하며 감동을 선사한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경기침체를 겪던 충장로 4·5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전까지의 충장축제는 충장로 1~3가, 금남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예술의거리를 중심으로 치러지면서 상대적으로 충장로 4~5가는 축제특수에서 소외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충장축제는 간판프로그램인 '추억의 테마관'이 옛 조흥은행 건물 1, 2층에 실내 테마관 형식으로 꾸며져 관람편의를 높이고 남광주야시장과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 29대의 음식매대가 관람객들의 방문을 이끌었다.
특히 충장축제 기간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를 충장로4~5가에서 연계 추진해 시너지효과를 냈다.
박영수 충장로 상인회장은 "예년과 달리 축제기간 중에 많은 관광객들이 충장로 4·5가를 방문하면서 상대적으로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엔 더 많은 축제 프로그램이 4·5가에서 펼쳐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과 긴밀히 협조해 충장축제를 통한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 및 관람객 유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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