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과 영광군의회는 지난달 31일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의 초청으로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방문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수를 했다.
영광군은 이날 협약으로 신규사업 지원, 연구개발사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신규 사업 발굴, 지역인력 우선채용, 지역 인재육성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연구센터에 채용된 지역주민 7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동차부품연구원장에게 처우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김병수 원장은 흔쾌히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협력해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운영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군수는 "e-모빌리티 산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와 일맥상통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앞으로 기대가 크다"며 "지금까지 상호 협력하여 잘 추진해 온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내 영광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e-모빌리티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병수 원장은 "지금까지 이 사업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영광군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광군과 자동차부품연구원은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영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산업부의 국책사업으로 2014년부터 전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617억 규모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중 하나다.
부지 76천㎡에 건축 4.9천㎡ (2개동, 지상 2층·지하 1층), 실내 평가 장비 10종, 실외 8종, 성능 시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e-모빌리티의 연구·시험·인증 및 관련 기업 지원, 인력양성 등 국내 유일의 e-모빌리티 연구기관으로 오는 16일 대마 산단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