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련한 '제12기 광산복지학당'이 1일 끝났다.
'복지사회, 공공의 고민은?'을 주제로 연 세 차례 강연으로 구성한 복지학당에는 지역 복지활동가와 공직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1강은 송준헌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과장이 강사로 나와 '중앙정부의 복지전략과 방향'을 소개했다.
2강은 박남언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이 '지방정부 복지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강연은 강위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가 맡았다.
그는 '5·18 이후 50년 복지사회 광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복지활동가들은 매회 강연이 끝난 후 원탁토론을 펼쳐 복지공동체 구현 방안을 모색했다.
광산복지학당은 '학습 없이 진보 없다'를 좌우명으로 복지활동가 등이 지난 2012년부터 매회 2차례 열고 있다.
12회를 이어온 광산복지학당에 참가한 인원은 모두 2천193명.
강좌와 토론으로 이들이 발현한 집단지성은 지역 복지기반을 두텁게 다지는 자양분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시민 자치역량은 곧 복지역량으로 직결한다"며 "복지의 주체로 시민이 나서도록 참여와 자치를 더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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