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동명동 복합문화공간 '헤르츠'서 폐자원 활용 작품전시
우리 주변 소소한 폐자원의 놀라운 변신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 동구는 3일부터 7일까지 동명동 청년들의 청춘 공작소 헤르츠 1층 EXIT 에서 '제3회 잉여의 쓰임' 展을 개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잉여의 쓰임展'은 잉여(Surplus),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ing), 리디자인(Re-design) 등 업싸이클링(up-cycling) 개념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개념을 알리는데 기여해왔다.
이번 전시는 '2017 광주 동구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 푸른길 마을공동체 지원 통합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역 공동체 '다시-쓰다'팀과 '한분야 수장인'팀, 그리고 조선대학교 섬유디자인학부에서 참여해 잉여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자들의 주된 재료는 광주 충장로5가 직물가게에서 팔다 남은 자투리 천과 각종 천 샘플, 학교에서 작업하다 남은 조각천들에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버려진 자원의 잠재성과 친환경적인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환경보호와 도시재생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