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을 먹일 지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집중력을 높이고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이준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맘때면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먹는 것 하나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시험 당일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생활습관이나 숙면 못지 않게 음식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집중력을 높이는 데는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이 도움됩니다.

하루 2~3조각이면 충분한데 카카오에 든 테오브로민 성분은 뇌와 신경기능에 작용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수민 / 서울시 노원구> "다크초콜릿이 수험생 집중력에도 좋다고 하니까 응원도 하고 긴장하지 말고 잘 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또 뇌를 건강하게 하는 간식으로 호두같은 견과류가 꼽힙니다.

등 푸른 생선과 우유에도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와 망막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뇌 발달과 눈 건강에 좋습니다.

바나나에 많은 아미노산, 트립토판은 잠을 잘 오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

트립토판은 콩이나 붉은 색 고기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수험생 저녁 식단으로 유용합니다.

다만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갑자기 먹었다간 탈이 날 수 있는 만큼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는 건 피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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