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광주·전남 수험생은 모두 3만7천959명으로 집계됐다.
8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에 광주는 2만231명, 전남은 1만7천718명이 시험을 치른다.
광주는 지난해보다 2.5%(513명), 전남은 2.6%(478명) 각각 감소했다.
광주에서는 재학생이 600명 감소하고 졸업생이 151명 증가했으며, 전남도 재학생이 626명 줄고 졸업생이 139명 늘었다.
검정고시 합격자들은 광주에서 64명이 줄고 전남에서 9명이 늘었다.
광주에서는 38개 시험장에서, 전남에서는 47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시험이 일제히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휴대전화·디지털카메라·MP3 플레이어·전자사전·전자계산기·라디오 등 모든 전자기기는 휴대할 수 없다.
시계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휴대할 수 있지만, 통신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 기능이 포함된 시계는 반입 금지 물품이다.
개인용 샤프펜슬과 볼펜 등은 휴대 금지 물품이므로 압수 조치하며, 사용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입실을 위해 관공서·금융기관·국영 기업체 등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졌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순찰차를 이용해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섬 지역 8개 학교 174명의 수험생에게 1인당 7만원의 교통·숙박비도 지원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표와 신분증은 전날 밤에 미리 챙겨서 입고 갈 옷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며 "시험실 반입 금지 물품이 호주머니나 가방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