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미래와 만나다"…무지개학교·작은학교 희망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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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미래와 만나다"…무지개학교·작은학교 희망 찾아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7.11.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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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11일 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전남교육 미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올해 무지개학교·작은학교 축전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축전은 '무지개학교' 7년 동안의 운영 성과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실천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전에서는 도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학교운영자 등 교육가족 800여명이 참가해 학교혁신과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전남교육청 무지개학교·작은학교 축전

'무지개학교'는 전남교육청 역점과제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교육 학교모델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는 도교육청 역점과제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산어촌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꽃이 진자리에 열매가 맺는다"면서 "그동안 전남교육이 좋은 열매를 맺어 온 것은 학교혁신과 작은학교 살리기에 교육가족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제1부 '지나온 길! 나아갈 길!'에서 송산초 오선영 교사가, 순천별량중 김영훈 교장은 '학교혁신과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지나온 학교혁신을 위한 삶의 경험을 들려줬고, 경북대 김민남 명예교수는 '교육 기회의 균등을 넘어 과정의 균등을 위해'라는 강의를 했다.

참여마당에서는 무지개학교와 작은학교 부스 운영, 100여개 학교 자료가 전시됐고, 교사와 학생들의 자유공연 한마당, 나도 버스킹, 학부모 먹거리 한마당, 교육자료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축전 분위기를 한껏 풍성하게 해줬다.

제2부 분과마당에서는 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 분과 등 18개 분과에서 주제발제와 토론으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도교육청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축전은 요란한 것 보다는 조용하고 내실있는 진행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축전에서 공유되고 제안된 현장의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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