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당일 큰 실수 안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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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당일 큰 실수 안하려면?
  • 연합뉴스
  • 승인 2017.1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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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후면 수능입니다.

지금부터는 수능 당일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결정적인 실수를 막는 데 대비해야 한다는데요.

전날 잠을 푹 자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 늦지않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부터 지켜져야 한다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당일 맑은 정신으로 시험을 치르려면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시험장 입실이 끝나는 8시10분, 뇌파가 완전히 잠에서 깨는 각성상태가 되려면 기상 후 2시간이 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전 8시쯤 맑은 정신이 들려면 전날 깊은 잠을 자야 합니다.

숙면 방해 요인을 철저히 차단해야 하는데, 점심 이후 카페인이나 에너지 음료 섭취를 피하고 잠들기 전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는 게 대표적인 예입니다.

<신원철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평소에 자는 습관에 맞춰서 잠자는 게 좋습니다. 너무 일찍 자거나 잠자는 시간을 놓쳐서 늦게 자면 수면각성 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수능은 제한된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불안하면 강박이 나타나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없습니다.

불안이 심한 경우 의사와 상담해 부작용이 없는 약물을 선택해 미리 복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서정석/ 건국대 충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특히 지나친 긴장과 불안감으로 시험을 망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긴장감의 원인은 교감신경이 매우 예민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안정시키는 베타 차단제가 도움이 되는데…아직 시험이 며칠 남았으니까 미리 수일전에 테스트 삼아서 복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험에 방해되는 돌발상황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민해진 탓에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음식은 평소처럼 먹고 목도리 등으로 체온 보호에 힘써 재채기나 콧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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