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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기관협의회 행사 '품앗이' 전락문태환 의원, 공동협력 정책포럼 1회 불과, 대부분 일정 공유 수준 지적
김창용 기자  |  chang78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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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13: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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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이 중심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광주문화기관협의회가 기관별 행사나 일정을 공유하고 돌아가면서 참여해주는 일종의 '품앗이'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주문화재단은 협의회 운영 예산을 '독박' 쓰고 있는데다 광주시와 소통부재로 인해 관련 예산도 낭비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 문태환 광주시의원

14일 문태환(광산2, 국민의당) 광주시의원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은 광주디자인센터, 광주전남연구원, 광주비엔날레, 시립미술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시청자미디어재단광주센터, 아시아문화원,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문화예술회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광주문화기관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 규약 제4장 제21조'에 따르면 협의회의 재원은 회비와 기타수입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협의회 운영비 500만원은 광주문화재단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

더구나 2017년부터는 기관별 회비 100만원씩 분담하는 안을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했음에도 똑같이 문화재단이 운영비를 떠안고 있는데다 연간 유일한 공동협력사업인 '문화다양성 정책포럼' 사업비 300만원도 문화재단 예산으로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광주시가 협의회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문화기관협의회 워크숍 예산 600만원을 세웠다가 전액 불용처리했고, 2017년에도 똑같은 예산이 편성돼 있음에도 11월 현재까지 광주문화재단은 이러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광주시-문화재단-문화기관협의회간 소통 부재가 심각한 실정이다.

문태환 의원은 "광주시장의 공약인 광주문화기관협의회를 문화재단이 떠맡아 운영비 등을 독박 쓰고 있는 셈"이라며 "광주 문화 관련 주요기관들이 총망라된 만큼 책임있는 자세로 다양한 실천과제, 공동협력 사업을 생산해 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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