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명품길 해남 '달마고도' 개통…입소문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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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명품길 해남 '달마고도' 개통…입소문 인파 북적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11.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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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남단 달마산에 조성된 달마고도(達摩古道)가 지난 18일 개통했다.

▲ 18일 미황사에서 열린 남도명품길 달마고도 개통식

이날 개통식을 하자마자 남도명품길로 입소문이 나면서 걷기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시작해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 등 달마산 주능선 전체를 아우르는 총 연장 17.74km의 걷기 여행길로,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달마고도 조성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력으로만 길을 닦아 자연경관훼손을 최소화했다.

선인들이 걸었던 옛길을 복원해 달마산 곳곳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시공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태고의 매력을 가득 품고 있다.

▲ 달마고도를 찾은 걷기 여행객들

또한 천년고찰 미황사와 신비의 암자 도솔암, 이진진성과 같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해 조망이 뛰어난 봉우리, 바위 너덜겅, 재, 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전체 구간을 걷기 위해서는 6시간 가량이 걸리며, 해남군에서는 달마고도 트레킹 가이드를 운영해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걷기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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