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미슐랭이 꼽은 한국 유일의 별 3개 마이산 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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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미슐랭이 꼽은 한국 유일의 별 3개 마이산 빛의 향연
  • 연합뉴스
  • 승인 2017.11.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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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막 '소원 한 번 빌어보자'…치열한 샅바 싸움 나주 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

 11월 마지막 주말인 25∼26일 호남권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겠다.

25일 개막하는 빛축제에 맞춰 전북 마이산에 올라 새해 소원을 빌고, 씨름대축제로 후끈 달아오른 전남 나주에서 초겨울 추위를 달래보자.

▲ 마이산 설경[연합뉴스 자료사진]

◇ 겨울 문턱…'옷차림 따뜻하게'

토요일인 25일은 흐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춥겠다.

이튿날은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해 비교적 포근하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상된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와 서해남부 해상 모두 1∼3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지는 않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높은 물결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마이산아∼ 내 소원을 들어줘

마이산은 전북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16.9㎞에 걸친 산이다.

본디 속금산으로 불리다가 산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해 마이산(馬耳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마이산 탑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쪽에 있는 암마이봉이 686m, 동쪽에 있는 수마이봉이 679.9m로 균형을 이룬다.

높이는 낮지만 풍광이 빼어나고 산세가 아름다워 일찍이 도립공원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세계적 권위 여행정보 안내서인 미슐랭(Michelin) 그린가이드는 2011년 한국에서 유일하게 마이산에 별 3개 만점을 주기도 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마이산에서 소원을 바라는 빛축제가 열린다.

25일부터 연말까지 마이산 명인명품관에서 열리는 축제는 '소원을 빌면, 이뤄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주변에는 경관 조명이 설치돼 아름다운 마이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예로부터 주민들에게 영험한 기운을 준 마이산에 올라 새해 대박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 '천하장사 만만세' 나주서 씨름대축제

모래판의 한판 대결, 축포와 함께 꽃가마에 올라탄 씨름 천하장사 등을 직접 볼 기회가 찾아왔다.

2017년 씨름판을 총결산하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지난 20일 2천년 역사·문화 관광도시 전남 나주에서 개막, 26일 천하장사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절정으로 치닫는다.

▲ 씨름대축제 경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천하장사전, 여자천하장사전, 남자체급별장사전, 여자체급별장사전, 대학장사전, 세계특별장사전 등 6개 종목에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6일차 경기가 열리는 25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천하장사 예선과 세계특별장사 결승전, 여자천하장사전 결정전이 잇따라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 일요일 오후 7시부터는 대망의 천하장사 결정전이 펼쳐진다.

대회 기간 모든 경기 관람은 무료고,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 TV 등 푸짐한 경품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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