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미완의 청춘'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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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미완의 청춘' 展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11.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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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12월 18일,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층 아트라운지

광주시립미술관은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미완의 청춘_未完의 靑春'전을 오는 28일부터 2018년 12월 18일까지 미술관 본관 1층 아트라운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1년간의 실무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길러온 네 명의 예비 큐레이터들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서시'에 담긴 네 가지 주제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들의 조형적 언어로 시각화한 전시이다.

▲ 박성완, 필리핀바콜로드성당앞, 2017, oil on canvas, 41x53,

윤동주 시인이 일제강점기에 살았기 때문에 민족시인, 저항 시인이라고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우리와 다름없이 인생을 고민하는 청년이었다.

시를 쓸 수 없는 시대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강건한 의지로 자신만의 시를 썼던 윤동주의 모습은, 꿈을 지향하며 현실의 벽에 부딪혀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오늘날의 청년들과 왠지 비슷해 보인다.

▲ Pfunk Pfama, 고백(confession), 2017, mixed media, 27.7x22㎝,

윤동주의 '서시'는 그의 삶이 가장 함축적으로 담긴 작품 중 하나이다.

청년 윤동주가 겪었던 시대적상황과 운명적 '고독', 어려움 가운데서도 존재하는 '사랑', 부끄럼 없이 살아가고자 부단히 지키려 했던 '자아', 간절히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꿈'이 '서시'에 담겨있다.

청년 윤동주의 고독, 사랑, 자아 그리고 꿈을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우리는 시각적 언어인 예술작품을 통해 그들이 겪는 감정들을 보여주려 한다.

그리고 청년 윤동주의 삶을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미완의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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